안녕하세요, 이제 장래를 생각하고 실행해야 할 나이가 되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꼭 좋은 학교에 진학해서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근데 그 부담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 자신을 못믿겠고 확신도 안섭니다. 자존감이 일단 낮구요, 제가 뭘 잘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냥 잘 해낼 수 있을 지 조차 고민이에요. 그런데 또 다른 날이 되면 어느때처럼 걱정따위 잊고 해맑게 지낼 걸 알아서 제 자신이 더욱 의심스럽고 싫어져요.지금도 이런 성격 때문에 친구랑 싸웠습니다. 엄청난 회피형에, 항상 남만 맞춰주니까 위에서 말했듯이 제 줏대가 없어서요.친구에게 말해주기로 약속한 것들을 너무 뒤늦게서야 말했습니다.전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요? 제 미래가 너무 어둡습니다. 괜히 신경질적으로 말해서 부모님만 힘들게 하는 거 같아요.이런 거 진짜 싫어하는데 안고쳐져요. 저는 그냥 문제아 같아요. 왜 항상 이렇게 바보같을까요? 이제 후회하는 것도 싫고, 누가 절 만만하게 보는 것도 싫고, 멍청하게 하루를 흘려보내는 것도 싫습니다. 아 그리고 선택하는 게 무서워요. 나중에 그걸로 후회할까봐요. 귀도 얇습니다. 인생을 헛되이 산 거 같아요.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저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다른 사람한테 보여지는거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남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바탕이 되는 순간 의욕도 목표도 모호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옛날에 남들보기에 좋은 점수 받겠다는 생각으로 그냥저냥 공부하다가 어무니가 공부는 너를 위한 기초일뿐이다 하고싶은거 열심히 해라 말씀 해주신 후부터 날 위한 목표을 세우고 공부하고있어요
그니까 너무 자학하지 마시고 작은거라도 목표 세워보세요 몇살이신진 모르겠는데 이제 고교학점제니까 진로도 조금씩 고민 해보시긴 하셔야 할거에요 암튼 힘내세요
그리고 저는 우울하고 힘든거 노트에다가 적고 풀었어요 도움이 됐으면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