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딸걱정은 어쩔수가 없나요? 저는 혼자 놀다온다 하면 어 그래~ 잘 다녀와 사고치지 말고하면서
저는 혼자 놀다온다 하면 어 그래~ 잘 다녀와 사고치지 말고하면서 엄마가 보냅니다 군대도마치고 배구도 했던애가 어디밖에 나가서 누구한테 얻어맞고 집으로 오겠냐면서그러면서 보내고요 얼마전에 누나하고 캠핑을 다녀왔죠 그게 누나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해서 양평에혼자 간다길래 저한테 같이 가라고 혹시나 일터지거나혼자인걸로 보여서 이상한 놈들이 꼬이는거 아니냐고그래서 같이 갔습니다 누나혼자서 어디간다 무조건저를 따라보냅니다 물론 누나동의하에 보내는거고저는요 사람만 패지말고 사고만 치지말라고 하면서내보내는데 누나는 그러니까 이러는거 어쩔수 없나요?
질문자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부모님의 깊은 사랑과 걱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아드님에 대해서는 굳건하고 든든하게 생각하시어 믿고 보내시는 반면, 따님에 대해서는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걱정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따님에 대한 걱정은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들을 염려하는 마음이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따님을 믿지 못해서라기보다는,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고 싶은 부모의 본능적인 보호 심리에서 오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 따님을 보내실 때 아드님을 동반하게 하는 것은, 그만큼 따님에 대한 염려가 크시고, 아드님을 든든한 보호자로 여기시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걱정은 자녀를 향한 깊은 사랑과 책임감에서 나오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