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선홍색 혈변과 복부 통증, 복부 팽만, 왼쪽 갈비뼈 아래의 뻐근함까지 겪고 계시다면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증상입니다.

다만, 바로 대장암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가능한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의심해보고,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우선, 선홍색 혈변이란?

밝은 선홍색 피는 주로 항문이나 직장 쪽에서 가까운 출혈일 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치질(치핵)

항문 열상(찢어짐)

직장염, 염증성 장질환

대장 내 용종이나 출혈성 질환

그런데, 복부 통증과 팽만감, 왼쪽 상복부의 뻐근함까지 있다면 단순 치질보다는

대장 내부의 문제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 대장암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혈변 (특히 혈과 점액이 섞인 경우)

복부 팽만, 불편감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왼쪽 복부 통증 (특히 하행결장이나 S결장에 종양이 있을 경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됨

→ 질문자님의 증상만으로 대장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대장내시경 → 가장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 있어요

복부 초음파 or CT → 복부 통증 원인 확인

혈액 검사 (빈혈, 염증 수치 등)

필요 시 분변 잠혈검사도 함께 할 수 있어요

✔️ 지금 해야 할 일

당장 응급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소화기내과나 내과 진료를 빠르게 예약해서 증상 설명 후 검사를 받아보세요

특히 혈변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검사를 받으면 대부분은 조기 발견 → 치료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너무 무서워 마시고, 자신을 지키는 차원에서 빠른 진료를 꼭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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