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에 장도 볼 겸 마트에 갔다가 장보고 위층에 대형키즈카페에 갔어요. 식사 후에 신랑이랑 딸아이랑 같이 들어가서 놀고 저는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로프짚라인 타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시간이 다되서 순서기다리며 딸아이는 줄서있고 그 옆에 신랑이 바로 앞에 앉아있고 저는 건너편 담벼락가슴높이에서 보이는 곳에서 계속 마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남자아이가 달려와 딸아이 어깨에 부딪쳐 딸아이가 그대로 어찌 피할 수도, 잡을 수도 없는 상태로 뒤로 나뒹굴어졌는데 바로 소리지르며 울며 아프다고 했어요. 그래서 데려나오라고 신랑이 안고나왔고 병원가자고 했고, 키즈카페직원이 무슨일이냐했고, 짚라인타려 줄서있는데 남자아이가 달려와서 부딪쳐 넘어졌다. 그래서 애가 아프다고 한다 병원가려한다. 그러더니 의상착의랑 이야기하고 연락처를 뮬어보면 알려줘도 되겠냐 물어서 알겠다하고 바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사진에 선명히 쇄골이 골절되었더라구요. 신랑도 저도 직장다니고 2주에 한번 내려오는 주말부부인데 신랑이 급하게 당일휴가써서 월요일 출근못하고 다시 병원가서 8자붕대하고 최소4주진단받았는데. 일요일 저녁에 상대방부모가 연락이왔는데 아무일없길바랬는데 빨리낫길바란다. 병원비 부분은 부담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딸아이 학원도 체육특강도 휴가철도 움직임에 제한때문에 모두 스탑되버리고, 견학과 야외활동을 멈췄는데 병원비만 보상받아야하나요? 병원에서는 상대방에게 청구하면 일반보험처리해서 아이가 가입되어있는 실비나 상해보험청구는 어려울꺼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어렵네요. 키즈카페에 연락해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긴 사고라 당측은 상관이 없으니 상대방부모와 합의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여름이라 아이는 아프고 힘든데 억울해서요..관련태그: 교통사고/도주, 손해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