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책임감 없는 아빠 나이 60넘어서 집한채없는 아빠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돈못모은거면
나이 60넘어서 집한채없는 아빠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돈못모은거면 이해하는데 자식들한테 돈들어간거 딱히 없어요. 대학등록금도 제가 공부해서 장학금 받았고 대학생때 용돈 달에 30정도 받은거 있고요.사업을 30년 넘게 해왔는데 모은돈이 1억이래요. 그 돈마저 사업장 이사가면서 전부투자 해버린 상황이고요. 근데 돈이 부족해서 엄마한테 3천만원 빌려갔고요.현재 사는집은 제명의로 전세대출한 집에서 거주중 입니다. 집세랑 이자는 아빠가 내고 있고요.아빠는 자연으로 가고싶다 했는데 제가 집한채 없이 가는게 말이되냐 이말에 충격 먹었다고 해요. 그리고 본인도 주변에 다 집샀는데 자기만 없대요.벌어온 돈을 엄마나 제가 관리하고 싶은데 그건싫다고 하네요... 저렇게 살다가는 절대 못 모을것 같은데.. 청약 10억벌수 있는거 못 넣었어요. 이자무섭다고요. 한심해요. 그렇게 청약당첨되면 대박난다고 얘기해놓고 막상 넣으려고 하니 두려워서 못넣었다는게..둔촌올림픽 파크포레온 입니다. 가점이 높았어요 할머니 모시는거로 되어있어서. 그당시 워낙 말이 많았던 청약이긴 했지만..참 답답합니다.이번에 사업장 이전할때도 노브러시 세차장을 차리겠다고 해요. 돈1억가진걸로 어떻게 돈을 마련하려는건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주변에서 빌리려는 생각이었데요. 장모님한테 친엄마한테;;결국은 안빌리고 하는 자기돈1억 내외로 자동차사업장 차렸고 손세차한다고 기계 500만원 주고 샀는데 못하겠다네요. 단가가 안나오고 힘들다고요,,, 새사업장에서 장사가 잘안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새사업장 운영한지는 7개월차...엄마도 일을 하고 있어요. 문제는 아빠 저녁을 일주일에 2~3번만 차려놔요. 그걸로 아빠가 사람사는거냐.. 가장이 이게 맞는거냐. 대우가 이러냐. 하며 싫어하고요. 엄마는 아빠를 한심해 하고요.아빠가 생활비 90만원주는데 이제 안준데요. 참 저는 아빠가 이해안가는데 여러분은 어때요?
질문자님의 아버지는 분명 오랜 세월 일은 해오셨지만,
그 결과나 책임감의 무게를 회피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결과적으로 경제적 기반 없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
– 기회(예: 청약) 앞에서도 결정을 미루고,
막상 위기가 닥치면 도움을 요청하거나 기대는 모습
이런 흐름은 자기 인생의 방향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그 부족함을 가족에게 투영하거나 불만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자신이 받고 싶은 대접에 더 집중돼 있다는 신호처럼 들려요.
질문자님이 지금 느끼는 ‘한심함’이라는 감정은
가족에게 감정적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것 때문일 거예요.
내 삶을 지키기 위한 거리 두기와 현실적인 경계가 더 중요해요.
– 보증, 대출, 청약 명의 등 어떤 재정적 연결도 피하기
– 자꾸 휘말리지 않기 위해 생활 분리를 고민해보기
스스로의 현실을 이렇게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냉정하고 단단하게 경계선을 세우는 것부터가 시작이에요.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와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가장 먼저 ‘내 책임 아닌 일까지 짊어지지 않겠다’는 결단이 필요해요.
그 선택이, 질문자님의 삶을 바꿔줄 수 있어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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