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시점에 스타일리스트학과에 관심을 가지신 건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리스트학과는 단순히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스타일리스트, 온라인몰 스타일리스트, 퍼스널 스타일리스트 등 여러 분야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관심사와 강점을 살려 다양한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입학 방법은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대학에서는 실기나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하기도 하고, 패션 전문학교에서는 면접 위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나 실기 준비가 부담이 적고, 열정이나 의지 같은 태도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특히 라사라패션전문학교처럼 실무 중심 교육이 강한 곳은 스타일링 수업은 물론 의복 제작, 패션 일러스트, 리폼, 트렌드 분석, 커뮤니케이션 역량까지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실제 현장 투입에 강한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런 학교에서는 방송, 화보, 행사 스타일링 등 다양한 외부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인턴십, 협업 프로젝트, 졸업 작품 쇼 등 커리어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업계에 진출한 졸업생들도 많고, 그 중에는 변진수 스타일리스트처럼 이름을 알린 분도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가 단순히 옷만 잘 고르면 되는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장 경험과 기획력,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함께 배워야 하기 때문에 단순 이론 중심보다는 실무 중심 교육기관 선택이 훨씬 유리합니다. 전공 선택이 늦었다고 해서 결코 불리한 건 아니고,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타일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 결심이 곧 시작이니 잘 준비하셔서 원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펼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