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동기는 어디에서 찾아야하나요 고등학교 졸업 후 해외에 2년째 거주중인 20대 여학생입니다.이 나라에 처음
고등학교 졸업 후 해외에 2년째 거주중인 20대 여학생입니다.이 나라에 처음 오게되어 한국에서 전공하고 싶던 미술도 공부해보고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에 승무원 학교도 다녀보다가 두 전공 모두 맞지 않다는 생각에 괴로워 학교를 그만 두고 지금은 간간히 알바를 하며 생활 중입니다.홀로 사색에 잠겨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갈 동기를 잃은 공허한 기분이 듭니다. 좋아하는 것도, 하고싶은 것도 없고, 변변찮은 재능조차 없어서 길을 잃은 기분이 듭니다.이것저것 취미활동이라도 하다보면 하고싶은 일을 찾아볼 수 있겠으나 다시 포기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하는게 너무나도 두렵고 지칩니다. 하고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그다지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고싶은 일을 찾아야하나요? 어디에서 삶의 원동력을 얻어야할까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요?
실패가 아니라 진짜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가까워요.
지금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부터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내가 싫어하는 것, 지치는 상황, 편안한 순간…
그런 작은 신호들이 방향을 잡아주는 단서가 되거든요.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
아직 나한테 맞는 무대에 서보지 않아서 그럴 수 있어요.
혹은 그냥 조용히 나를 기다려주는 시간 같은 것들요.
너무 먼 미래나 완벽한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오늘 내가 덜 힘들 수 있는 선택을 하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