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연옥, 림보, 천국, 지옥의 위치, 어떤 사람이 그곳에 가는지, 그곳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등등을 알려주나요?만약 전혀 알려주지 않거나 설명이 애매모호하다면 그런 것들이 없다고 믿어야 할까요? 무조건 존재한다고 믿어야 할까요? 포타바루경부처님께서 범지에게 말씀하셨다.“이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나는 저 단정한 여인과 서로 정을 통했다'고 하면서 그 음녀를 칭찬하는 것과 같습니다.다른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너는 그 여자를 아는가? 어디에 있는가? 동쪽ㆍ서쪽ㆍ남쪽ㆍ북쪽, 어디에 있는가?'그는 대답했습니다. '모른다.''너는 그 여자가 사는 토지ㆍ성읍ㆍ촌락을 아는가?' '모른다.''너는 그 여자의 부모와 성명을 아는가?' '모른다.''너는 그 여자가 찰리 종족의 여자인지 바라문ㆍ거사ㆍ수다라의 여자인지 아는가?' '모른다.''너는 그 여자가 키가 큰지 작은지, 뚱뚱한지 여위었는지, 피부가 검은지 흰지, 얼굴이 고운지 미운지를 아는가?' '모른다.'어떻습니까? 범지여, 이 사람의 말은 성실합니까?”그는 대답했다. “아닙니다.”“범지여, 저 사문 바라문도 또한 이와 같아서 성실하지 않습니다. 범지여, 그것은 마치 다음과 같습니다.어떤 사람이 사다리를 빈 땅에 세울 때 다른 사람이 물었습니다.'사다리를 세워 무엇 하려 하는가?'그는 대답했습니다.'나는 강당에 올라가려고 한다.' '강당이 어디에 있는가?' '모른다.'어떻습니까? 범지여, 저 사다리를 세우는 사람이 어찌 허망하지 않겠습니까?”그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는 진실로 허망합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모든 사문 바라문도 또한 그와 같아서 허망하고 진실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