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ㅇ. 저는 작년 7월에 1차 비자면접 보고 거절되고 이번 2월에 2차 비자 인터뷰를 봅니다. 그런데, 제가 1차 보기 직전에 찍은 비자 사진이 있는데 6개월이 지났고, 이번에 2차 때 들고가도 상관없을까요? 여권 사진이랑은 다르고 사진도 현재랑 비슷한데, 영사나 확인하시는 분들이 제가 이 비자사진을 1차 때 썼던건지 확인이 가능하나요?

7월에 사용된 비자사진을

2월 인터뷰 때 적용한다면

6개월이 지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겁니다.

물론 DS-160을 언제 작성하는지에 따라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고 우겨볼 수도 있겠지만

아마 인터뷰를 해 보지도 못한 채

밖으로 나가 사진을 다시 찍어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사진임을 알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비자인터뷰가 시작되면

영사는 지난번 DS-160과

이번 인터뷰를 위해 제출된 DS-160을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전 영사가 남겨놓은 인터뷰 거절사유도

모두 사전 확인을 하고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그래야 뭐가 달라졌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절된 비자를 다시 받는건

처음과 비교할 때 성공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사진문제까지 불거지게 되면

심적으로 힘들어질게 분명합니다.

돈이 좀 아까울 수도 있지만

아예 깔끔하게 사진을 다시 찍어

비자를 준비하는게 바람직 해 보입니다.

비자 거절 후 재인터뷰를 하게 되면

대부분 영사의 첫 질문은

'거절 후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 입니다.

그 질문에 영사의 공감을 구할 수 있는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거의 형식적으로 두세개 정도만 물은 후

이전 영사의 결정에 동의한다면서

다시 또 거절시킬 뿐 입니다.

특히 거절 후 재신청을 하는 학생들에게

자주하는 말은

거절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달라진 점이 뭐가 있겠냐는겁니다.

요즘처럼 비자 거절률이 높을 때

거절 후 재신청은 정말 어려우니

철저히 준비를 해서 가야 합니다.

DS-160의 모든 정보를 검토하고

서류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함은 물론

예상 질문과 답변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여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입니다.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