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일자목이어서 이걸 빨리 못고쳐서 경추성 어지럼증이 온것 같네요...목을 뒤로 젖힐때마다 아프진 않는데 살짝 뚜둑뚜둑 이런 소리가 계속 나네요. 그럴때마다 뭔가 기분 찜찜한 뒤통수 띵한 느낌이 들고요.뭔가 만성적으로 된 원인같습니다. 앉아 있다가 갑자기 확 일어설때 갑자기 확 오는 어지럼증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인가 싶기도 했는데 평상시 다닐때도 예전같지 않은 어지럼증이 살짝 생겼어서 경추성 어지럼증과 기립성 저혈압 모두다 가능성 있을것 같습니다.일자목을 C자로 고치면 이런 현상이 괜찮아질까요?

네, 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경추성 어지럼증과 기립성 저혈압이 둘 다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요.

먼저, 경추성 어지럼증은 일자목(거북목)으로 인해 경추 주변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에요. 목을 뒤로 젖힐 때 뚜둑뚜둑 소리가 나면서 뒤통수가 띵한 느낌이 든다면, 경추의 불안정성과 혈류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자목이 심하면 경추 13번(C1C3)이 틀어지면서 척추동맥이 눌릴 수 있고,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지러운 느낌이 지속된다면 경추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기립성 저혈압은 혈압 조절 문제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순간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에요. 보통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우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이라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어야 해요. 그런데 평소에도 어지러움이 계속된다면, 경추 문제로 인해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어지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자목을 C자 커브로 회복하면 어지럼증이 나아질까?

네, 일자목을 제대로 교정하면 경추성 어지럼증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요. 일자목을 방치하면 신경과 혈관이 계속 압박을 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지만, C자 커브로 회복하면 경추가 안정적으로 지지되면서 신경 압박이 줄고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제가 겪어본 경험으로도, 일자목을 개선하고 나서 경추 압박이 줄어들면서 뒷목 뻐근함과 어지럼증이 많이 완화됐어요. 특히 경추의 자연스러운 C커브를 유지하는 밸리커브 구조의 베개(예: 모이루 베개)를 사용했을 때, 수면 중 목이 안정적으로 지지되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지러움이 줄어드는 걸 느꼈어요.

경추성 어지럼증 개선을 위한 방법

1. 올바른 자세 유지

•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할 때 목을 너무 앞으로 빼지 않기

• 등과 허리를 펴고 앉기, 모니터 높이 맞추기

2. 기능성 베개 사용

• 경추를 제대로 받쳐주는 베개를 쓰면 수면 중에도 경추가 바르게 정렬되어 회복에 도움이 돼요.

• 제가 써본 모이루 베개처럼 밸리커브 구조를 가진 제품이 일자목 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목 스트레칭 & 근력 운동

• 턱 당기기 운동(벽에 기대어 뒷목을 바르게 펴는 연습)

• 목과 어깨 근육 이완 스트레칭(고개를 천천히 좌우, 앞뒤로 움직이기)

• 승모근과 등 근육 강화 운동(가벼운 밴드 운동, 자세 교정 운동)

4. 도수치료 & 병원 검사

• 증상이 심하면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경추 X-ray,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어요.

결론

지금 증상으로 봤을 때, 경추성 어지럼증과 기립성 저혈압이 함께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일자목을 교정하면 경추성 어지럼증은 확실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요.

일자목이 계속되면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자세를 바로잡고 경추 커브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