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게 있는데.. 한문을 잘하면 중국어 공부에도 좀 수월한 면도 있는 건 분명히
궁금한 게 있는데.. 한문을 잘하면 중국어 공부에도 좀 수월한 면도 있는 건 분명히
한문을 잘하면 중국어 공부에도 좀 수월한 면도 있는 건 분명히 맞긴 맞잖아요.. 물론 양측은 별개고 한문은 중국 고대언어의 서면(書面) 언어고 소위 중국어라고 하는 건 현시대에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중국말이긴 하지만 양쪽이 분명히 적어도 관련이 있는 건 맞죠..?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게 한자나 한문을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보면 그냥 한국 전통문화.. 또는 동아시아 전통문화나 선조들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 과거 문서 이해 같은 거라는데 그러면 한자, 한문을 공부하는 목적은 그거고 한자와 한문을 공부해서 중국어 공부에도 유리한 건 그냥 말하자면 부수적..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 같은 게 맞나요..?? 단순히 얘기해서 그게 본질적인 게 아니고요..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옛날 사람들이나 현재 사람이나 할 것 없이 한자.. 한문을 공부한 목적이 본질적으로 상기 열거한 이유 때문이지 그냥 단순히 생각해봐도 그 사람들이 한자, 한문을 공부하고 그런 게 중국어 때문은 아닌 거 같더라고요.. 물론 개중에는 그런 경우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뭐 그 허경영이란 사람도 있잖아요.. 그 사람도 강연할 때 그냥 일부러 칠판에 한자 휘갈기는데.. 한자는 엄청 잘 알고 한문도 좀 아는 거 같은데 그 사람한테도 왜 공부했냐고 물으면 분명 중국어 때문은 아니라고 할 거 같음.. 궁금합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부터 한자를 약 5년 간 공부했으며 이후 대학 전공도 한문교육으로 진로를 나아간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 카지노 딜러를 준비하면서 중국어 자격증인 HSK 5급이랑 일본어 자격증인 JPT를 취득했던 사람입니다. 확실히 한자를 알면 중국어 공부에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다만 불리한 점도 생깁니다.(+10 정도의 이점과 -5 정도의 손해의 느낌입니다)
한국 특정 한자와 비슷한데 다른 한자인 경우가 있어서 공부하는데에 애먹었고 실제 시험에서도 헷갈려서 틀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义[義][yì] 라는 중국어가 있는데 한국 한자는 義(의로울 의) 입니다. 근데 火(불 화)나 文(글월 문)이랑 비슷해서 헷갈린 겁니다.
한자 공부를 시작한 것도 원래 별다른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닙니다. 원체 공부를 싫어했고 오락실, PC방만 들락거리다보니 부모님이 공부를 시키고 싶어서 시작했던 한자 학습지에 제가 재미가 붙어서 공부를 했던 거구요. 실제로 한자를 알다보면 한국어 중 한자로 된 어원에 대해서 이해도가 올라감은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한자를 좀 공부했다면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 몰라도 대충 한자를 보고 뜻을 이해할 수 있어서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자나 한문을 공부하면 일본어나 중국어를 공부할 때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어나 중국어 공부에 유리함을 두고 싶어서 한자, 한문을 공부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