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별로 관심 없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 제 이미지가 될 수도있다는 생각에 갑자기 좀 챙겨야겠다 싶어서 사회를 제외하고 혼자 시간 맞춰서 쳐봤어요. 수학은 솔직히 시간을 제대로 안 잰채로 재서 실제로 몇등급 나올지는 잘 모르겠어요. 킬러 몇개 버리면 아마 2는 뜰 것같아요. 영어는 고1 거는 항상 100에 가까운 1이고 국어는 애매모호한 1? 삐끗하면 2 될 것같아요. 작년거는 1개 틀려서(91이 1컷 97점 나옴) 아 1 쉬운데? 했다가 재작년거 간신히 컷 나와서 오 조졌네 하는 중입니다… 한국사는 40이 컷인데 43 떠서 1이고요 과학은 아쉽게 2요… 하ㅠ 근데 다 암기(생물 지구같은거…)만 틀려서 필기해뒀던거 좀 보면 1 뜰 것같기도 해요. 하나만 더 맞았으면 1이었어서. 사회는… 기피 중인데 내일이나 모래에 쳐보려고요. 진짜 사회는 영 기억이…ㅎㅎ… 그래도 이 때까지는 그냥 안 나오면 그만이였어요…근데!! 이러던 중에 제가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고1 3모로 애들을 걸러내서 상위권만 모아둔 반을 만든다는 가십을 듣게되었어요….. 아마 사실일거고 사립+인원 수 적음이라 상위권만 밀어줄게 뻔한데 진짜 고1 3모 잘 봐야할 것같거든요?? 근데 3모에 시간을 쏟기에는 뭔가 시간이 아깝고 슬슬 내신도 방학부터 준비해야하는데 이게 맞나싶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정도 성적이면 그냥 굳이 대비 안 해도 상위권 반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사회는 대충 보니 3은 뜰 것같긴한데 아닐 수도 있고…. 참고로 고등학교 저희 학년 총 인원은 130명정도이고 상위권반은 20~30명 정도 된다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추가로 3모는 실제 성적이랑은 괴리감이 있죠? 6,9,11 이랑 영 성적이 다르게 나올까요… 그리고 영어 국어만 6모 쳐봐서 다른 과목은 어떻게 6,9,11모 나오는지도 궁금해요. 3모는 중등 전과정인데 6모부터는 고등학교 가서 배운거나오죠? 근데 학교마다 교과서나 순서도 다 다르게 배울텐데 어떡해요 ? +3모 잘 보는 애들이 보통 내신도 잘 하나요?

3모를 준비한다기보다는..

수능을 전체적으로 준비해나가는 방향으로 부족한 걸 채워나가는게 좋습니다.(25년도 수능 응시생입니다.)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 3모 결과 안궁금해하고 안봐요.ㅎㅎ 물론 상위권반에 가고 싶으시다면 노력하셔야겠지만요.

그리고 하나 유의하실 점은요, 시간 재고 풀어서 나온 등급보다 현장에서 풀면 분명 ‘낮거나 비슷’하게 나옵니다. 높게 나오는 확률은 희박해요.

잘 보고 싶으시다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여러 환경에서 시간에 맞춰서 풀어보는 연습은 무조건 하셔야 해요. 어떤 빌런이 있을지 모르니까요..또 어떤 유형이 고정적으로 나오는지 여러 회차 풀어보시면서 감을 잡아도 좋고요.

국어같은 경우는 중학교때를 넘어서 고전시가같은 것도 나오고 장지문도 나오니까 적응을 빨리 하는게 좋은데, 고전시가 단어 외우기, 문학같은 것도 대표 문제집 한두권정도는 풀면서 문제 유형같은 것들 충분히 파악하세요.

수학은 잘 하신다고 하셨으니 쭉!! 화이팅하시고

영어는 고3되면 단어가 딸릴겁니다.. 상위권 되시려몀 듣기는 당연히 맞아야 하고, 시간 맞춰서 푸는 연습 하시면서 문제 유형 고정적이니까 문제 푸는 개인만의 순서같은거 만들어두시고(루틴짜기)ㅈㅂㅈㅂㅈㅂ 단어 충분히!!!!!외워두세요. 해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3월모고는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이 위주이지만, 고등학교 1학년으로서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도 가끔 섞여있기 때문에 중학교 때 공부 잘했으면 대부분은 잘 보겠지만 문해력, 어휘력이 부족하면 극상위권은 못해요. 내신도 비슷하고요.

지금 다 2-3등급이 많으신데, 이정도면 고등학교 수준의 문해력과 어휘력을 준비하셔야해요.

바탕이 없으면 나중에 성적 올리기 정말 힘들어요.

걱정 많으실텐데 어쨌든 하다보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