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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되고 화가 너무 많아졋어요 한국고딩평균임? 평균이 화가 이정도면 어떻게 살아가져ㅠㅠ..진짜 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한국고딩평균임? 평균이 화가 이정도면 어떻게 살아가져ㅠㅠ..진짜 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뭐 때리거나 부숴버리고 싶고 죽여버리고 싶음 진짜 화가 한 번 오르면 해여하는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어떡하죠? 저진ㅋ자와그냥모든게너무짜증막 화나면 몸이 간지로운 으낌? 아시나요 그런 기준이 들고 뻐 다 분해쇼해서 다시 끼우고 싶고…………소리지르거아 한 명 죽어라 패고싶고 고딩이 원래 이엏게 까지 화가 망ㅎ은가요..ㅠㅠㅠㅠ진짜 화가 너무 나요 맨날은 아니고…..3일에한번?이틀에힌번정도? 근데 정신과가서 상담잗거나 심리상담사한테 가서 상담잗기에는 너무 비싸요 아 짜증 미친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인천점 송민섭 원장입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화가 너무 많아져서 정말 힘들어하고 계시는군요. 몸이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뭔가를 부수고 싶은 충동까지 느끼시면서 이런 감정들을 혼자 감당하기가 얼마나 버거우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2-3일에 한 번씩 이런 극심한 화가 올라오면서 일상생활에 집중하기도 어려우시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상담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 분노 조절 장애는 뇌의 전전두엽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호르몬 변화와 학업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기는 입시 압박, 진로 고민, 대인관계 변화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감정 조절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몸의 간지러운 느낌은 교감신경 과도 활성화로 인한 신체 반응이며, 파괴적 충동은 분노 에너지가 적절히 해소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말씀하신 대로 비용 부담이 크고 학생 신분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약물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감정 조절 능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으며,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도 있습니다. 상담치료의 경우 효과적이지만 지속적인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청소년기 분노를 간기울결과 심화상염으로 진단하며,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침치료의 경우 중국중의약대학교 연구팀의 임상연구에서 태충, 백회, 신문 혈자리에 대한 침치료가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조절하여 분노 감정을 안정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뇌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회복시켜 자연스러운 감정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한약치료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에서 감맥대조탕과 시호소간산 가미방이 청소년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화하고 분노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개인의 체질에 맞는 처방을 통해 부작용 없이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합니다.
생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노가 올라올 때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대처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화가 날 때 6초 정도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으면서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어보세요. 이는 감정의 초기 폭발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분노 에너지를 건설적으로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나 스쿼트, 또는 밖에서 빠르게 걷기나 뛰기를 실시하세요. 충분한 수면은 감정 조절에 필수적이므로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최소 7-8시간의 잠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인이 든 음료나 에너지드링크는 신경계를 자극하여 분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시고, 대신 충분한 물을 마셔 몸의 독소를 배출하세요. 게임이나 SNS 시간을 제한하여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대신 음악 듣기나 그림 그리기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학교 상담교사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무료 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가족이나 신뢰할 수 있는 어른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분노 일기를 써서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는지 패턴을 파악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세요.
자세한 상담과 진찰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