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고... 남자도 가능은 하지만 여자가 더 끌리는 그런 성향이에요.종교가 천주교라 성당도 가끔 가는데, 성경에 동성애는 죄다 뭐 이렇게 적혀있다길래 그 이유가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부모님께 아직 커밍아웃은 안 했지만, 은근슬쩍 동성애에 대해 아떻게 생각하냐고 여쭤봤어요. 두분 다 제가 진짜 좋다라고 하면 받아주실 분이지만, 그래도 나이가 꽤 있으시니 옛날 편견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라서... 아빠는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고 엄마는 그럴 수 있고 정신병 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설명하기 어려운 쪽으로 정상은 아니다, 뭐 이런 의견...사실 저도 여자 좋아하면서 이게 진짜 정상적인 감정이 맞나 내가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닐까 이런 걱정도 많이 하고 남자도 가능하니까 차라리 남자만 좋아하도록 만들어 볼까 이런 생각도 종종 해요...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랑 사귀면서 닿고 사랑하고 등등등 정말 행복할 것 같고... 포기하고 싶지가 않네요...동성을 좋아하는 게 정신에 이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걸까요? 종교적 의견 제외하고 정신과나 뭐 암튼 과학적인 그런 분석을 조금 원하고 있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