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영어학원에 여자 쌤 한 분이 계시는데 그 쌤은 항상 수업시간에 자신이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아왔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우리한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구하라고 말하는데 그것을 든는 저는 그 쌤이 꼰대 같다고 느낍니다. 제가 너무 오버 한 건가요?
– 영어 수업 시간에 본인 경험담, 특히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가 자주 나올 경우,
학생 입장에서는 "왜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지?" 하고 거리감이 생기기 쉬워요.
–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져라”는 말이
질문자님의 생각이나 꿈과 맞지 않으면 꼰대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 조언보다는 가르치려는 어투로 들리면, 듣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워요.
그 선생님의 의도는 아마 자기 경험을 통해 조언을 해주고 싶은 마음일 거예요.
다만, 그 방식이 조금 일방적이거나 강압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죠.
“나는 그 방식이 부담스럽다”, “수업에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 벗어난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그건 ‘과민한 반응’이 아니라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감정이에요.
수업 내용 정리에 집중하거나 태도로만 선을 긋는 방법도 있어요.
또는 다른 선생님 수업으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누구나 수업 방식이나 말투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성숙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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