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능 준비중인 고3입니다. 중학교때까진 상위권이였거든요... 전과목 평균 98-96 유지했었고요...ㅠㅠ (엄청 공부 잘하고 그런 학교는 아니지만 인근에서 가장 큰학교였어요..) 자사고도 준비했었는데, 떨어지고 일반고 진학했어요. (일반고치고는 조금 알아주는?) 근데 고1때부터는 공부를 해도 계속 3-4등급이 뜨는 거예요.. 그래서 안하게 되고, 등급도 4-5 떴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전 아무래도 공부쪽으로는 아닌 거 같아요...ㅠㅠ 주변에서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왜그러냐 그러고,, 부모님은 안해서 그런거다 하시는데, 전 해도 등급이 안오르더라구요.. 손재주도 있고, 체육쪽으로도 좀 재능이 있는데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거 같아요. 여기서 탑을 찍겠다 만큼 재능도 아닌거같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학은 공부하는 과들로 냈는데요..(문과임) 이대로 가는 게 맞는 건지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생이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예전엔 똑부러졌는데 커가면서 흐리멍텅해지고, 글도 못쓰고, 단점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