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는 동남아에서 2년째 국제학교 다니늗]ㄴ데 친구관계도 안좋구 한국이 너무 그립고
저는 동남아에서 2년째 국제학교 다니늗]ㄴ데 친구관계도 안좋구 한국이 너무 그립고 무엇보다 교육체제가 너무 안맞아요!!!!ㅜㅜㅜㅜ 한국에 오래살아서 그런것도 있고 제 성격이 내향적이고 운동 좋아하거나 활발한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영어도 잘 못해요… 그리고 주입식 교육이 더 잘맞아요ㅜㅜㅜ 근데 엄마는 여기 있으면 3특으로 대학 더 쉽개 갈수 있다 하는데 솔직히 한국에서 입시하는거랑 어기서랑 큰 차이는 없어요 여기도 사교육 천지에 준비해야할건 더 많고 에세이도 엄청 써야하고.. 그리고 저는 평범하게 한국에서 밤 늦게까지 스카있고 편의점 가고 친구들이랑 놀고 체대하고 축제하고 졸사 찍고.. 이런 그냥 평범한 하루를 살고싶은데 ㅜㅜ 여기는 할것도 없고.. 친구들도 대부분 한국인인데 굳이 그럼 국제학교 있을 이유도 없잖어요… 근데 엄마는 제가 한국 얘기만 꺼내도 진절머리 나는듯이 행동하고 화내고.. 게다가 아빠가 주재원이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애매해요.. 또 엄마가 집 3년을 더 계약한대요.. 3년후면 전 거으ㅏ 졸업할때쯤인데.. 설득하려고 피피티도ㅜ만들었는데 물거품이 돼버렸어요ㅠ 근데 아무리 국제학교가 좋고 이래도 자가 자식이랑 맞지 않고 2년째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 하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것도 고려해봐야하는거ㅜ아니에요…?/ 엄마ㅡ어떻게 설득해요 ㅜㅜ 피피티 발표는 그대로 할까요..ㅠㅠㅠㅠ제발 도와주세요
쉽지 않네요...
3년 특례를 노린다는 건 부모님이 함께 있다는 뜻인데 (아니면 특례가 성립되지 않아요) 그 말은 온 가족이 다 움직였다는 거죠. 나 혼자 한국에 간다면... 갈 수는 있겠지만 한국에서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하느냐라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니까요.
다만... 3년 특례라고 대학을 쉽게 간다...는 건... 아주아주 옛날 얘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일단... 현재 상황에서 3년 특례를 통해 "상위권 대학교"에 가는 건 글로벌 수준에서 톱시드 대학교에 간다는 뜻이에요. 무슨 말이냐면... 3년 특례를 통해서 연고대를 갈 수 있다는 건 하버드나 MIT,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에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중경외시 정도만 되더라도 전세계 어디나 10위권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런 얘기에요.. 중경외시의 글로벌 랭킹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겁니다만 어쩔 수 없어요. 한국내 경쟁은 전국민이 모두다 아는 대학랭킹을 기준으로 하고, 애초에 2%이내로 선발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경쟁률이나 합격률은 극단적으로 올라가니까요.
대신 수도권 이하로 내려가면 3년 특례는 뭐 그냥 프리패스 정도 됩니다. 문제는 이쯤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굳이 3년 특례 조건을 맞추느라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니까요.
피피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나 힘들다.. .공부는 내가 하는거다... 이런 식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3년 특례로 가는 학생들의 평균 성적과 출신국가를 기준으로 얘기해보세요. 옛날이랑 많이 달라서.. 만약 3년 특례를 생각해서 해외로 넘어간 것이라면 생각을 다시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