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과 무자식비교 저는70대후반남자임니다. 2남1녀를두엇고. 모두다 출가해서. 손주들이 6명임니다 내친구는 결혼은저보다먼저했지만. 자녀계획을두지않으려고 신혼때부터불임시술받아서
저는70대후반남자임니다. 2남1녀를두엇고. 모두다 출가해서. 손주들이 6명임니다 내친구는 결혼은저보다먼저했지만. 자녀계획을두지않으려고 신혼때부터불임시술받아서 무자녀임니다 그친구하고같은직장동료였고 그친구가소개해서. 들어간검니다 이제모두다 오래전퇴임했습니다. 현제저는 싯가11억정도되는 주택연금들어서 3백조금넘개타서그걸로노후생활즐김니다. 손주들오면용돈도주구요. 하지만무자녀인 그친구는 광역시에서 1억5천짜리 주택살고있고 노인일자리구해서 용돈마련한담니다. 무자녀라 거기들어간돈. 계산하면. 엄청난데도. 자녀없다고 돈모으는것도 아닌가봐요?
님의 질문글을 보면서 들었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님께선 80살이 되어가도록 돈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군요.
약관,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 미수
그것을 내 인생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삼으시는군요.
돈이 인생에 있어서 최우선 가치가 아님을 아실때도 되지 않았나요?
어지간히도 친구분에게 열등감 비스무리한 것을 같이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는 동안
느끼면서 사셨나하는 느낌이 슬그머니 드는군요.
그렇다면 그렇게 계속 살다가 좋은곳 가시면 되겠지요.
과연 그런 심보로 좋은 곳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비교하고 내가 더 낫다고 스스로 정신승리하니까
나름 살만하다고 행복하다고 은근쓸적 표현하시는 것 같은데
님의 인생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과 인지의 수준이 그것밖에 안됨에
삶의 선택은 결국 개인의 가치관과 행복의 기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님의 경우 자녀와 손주들에게 둘러싸인가족 관계 속에서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은 것을 통해서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으셨다면, 그 친구분은 아마도 다른 방식으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았을 것입니다.
자녀가 없다고 반드시 재정적 여유가 더 많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크지만,
여가활동 등 다양한 곳에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얻는 행복과 만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각자가 행복하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